야구는 9회 2아웃부터, 한화 이글스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에 역전승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를 증명한 한화 이글스!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
야구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2025년 4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KBO 리그 경기는 '영웅의 탄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적이었습니다. 특히 2004년생 유망주 문현빈 선수의 놀라운 활약이 모든 야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9회 2사, 절체절명의 순간, 문현빈이 해냈다
한화는 이날 경기 내내 쉽지 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에이스 류현진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고, 타선은 7회까지 단 1개의 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7회까지 점수는 1-5. 패색이 짙어 보였던 그 순간, 변화의 바람은 문현빈이라는 이름에서 시작됐습니다.
문현빈, 첫 타석부터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3점포
6회말 교체 출전한 문현빈은 8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임창민과 10구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이어 이진영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점수는 4-5, 경기 분위기가 한화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죠.
하지만 8회말 삼성 김헌곤에게 다시 1점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는 4-6. 추격의 기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9회초 드라마는 이제부터였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종찬이 피치클록 위반으로 볼넷 출루, 이어 노시환의 안타로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문현빈,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포크볼을 힘차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 데뷔 첫 연타석 홈런, 그것도 역전 결승 3점포!
한화 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죠.
마무리 김서현, 삼성 타선 무실점 봉쇄
7-6으로 경기를 뒤집은 한화는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해 삼성의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4연패 탈출, 시즌 전적 4승 8패로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화와 삼성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2004년생 히어로’ 문현빈, 오늘의 주인공
-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 데뷔 첫 연타석 홈런
- 승리를 결정짓는 극적인 역전포
문현빈은 교체 멤버로 출전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진정한 히어로’였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이자, 한화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입니다.
경기 요약
| 구분 | 결과 |
| 일시 | 2025년 4월 5일 |
| 장소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 결과 | 한화 7 : 6 삼성 |
| 승리투수 | 김서현 (한화) |
| 패전투수 | 김재윤 (삼성) |
| 홈런 | 문현빈 2개, 이진영 1개 (한화) / 김헌곤 등 (삼성) |
야구는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스포츠
이날 경기는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라는 말을 완벽하게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뚝심, 문현빈의 잠재력, 그리고 감독의 용병술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극적인 승리였죠.
앞으로 문현빈과 한화가 어떤 스토리를 써 내려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