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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의 역사, 최정이 다시 썼다! ‘500호 홈런’의 의미와 감동의 순간들

     

    2025년 5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이날 경기는 단순한 정규 시즌 한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KBO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였고, 그 중심엔 SSG 랜더스의 ‘홈런왕’ 최정(38)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KBO 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500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500호 홈런, 그 감동의 순간

     

    경기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팀이 0-2로 뒤지던 6회말,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슬라이더(시속 135km)를 풀스윙, 공은 시속 142km로 비거리 110m를 날아 좌측 상단 스탠드에 꽂혔습니다.

    그 순간, SSG랜더스필드 전광판에는 ‘최정 500홈런 달성’ 기념 영상이 펼쳐졌고, 특수 조명과 팬들의 환호가 경기장을 메웠습니다. 선수단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해 그를 축하했고, 팬들은 역사적인 홈런볼을 잡기 위해 손을 뻗었습니다.

     

    최정의 500홈런 순간입니다.

     

    기록의 의미 – KBO의 새로운 이정표

     

    •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 달성
    • 통산 2303경기, 데뷔 21년 만에 금자탑
    • 통산 홈런 2위 이승엽(467개), 3위 박병호(412개, 현역)

    KBO뿐만 아니라 미국 MLB, 일본 NPB, 대만 프로야구까지 포함해도 50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36명에 불과하며, 최정이 세계 37번째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최정, 그리고 그를 위한 축하의 물결

     

    • 김광현 주장: 꽃다발 전달
    • 이숭용 감독: 화환 증정
    • KBO: 공식 500홈런 기념패 수여
    • SSG 구단: ‘BEYOND 500’ 기념 이벤트 진행
      • 홈런볼 팬에게 시즌권, 스카이박스, 친필 사인 배트 등 총 1700만 원 상당 선물 제공

    경기 후, 최정은 동료들에게 물세례를 받았고, 김광현과 함께 기념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정의 소감과 다짐

     

    “빨리 나와서 후련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아 안타에 목말랐는데 팀 승리까지 이어져 더 행복합니다.”
    “앞으로 600홈런까지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날 SSG는 8회 4득점으로 역전승(6-3)을 거두며 최정의 홈런이 단순한 개인기록이 아닌 팀 승리의 분수령이 되었음을 입증했습니다.

    500홈런 기록 경기입니다.

     

    최정의 홈런 여정 – 그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나?

     

    홈런 기록 날짜 상대 구장
    1호 2005.05.21 현대 유니콘스 문학
    100호 2011.09.30 KIA 타이거즈 광주
    300호 2018.07.08 NC 다이노스 인천
    450호 2023.08.09 키움 히어로즈 고척
    500호 2025.05.13 NC 다이노스 인천
    • 데뷔: 2005년 5월 7일 LG전
    • : SSG 랜더스 (前 SK 와이번스)
    • 포지션: 3루수 → 지명타자
    • 특징: 조용한 리더십, 철저한 자기관리, 강한 승부욕

    최정은 수많은 부상과 타격 슬럼프 속에서도 꾸준히 경기장을 지키며 성실하게 기록을 쌓아온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600홈런까지 남은 100개, 앞으로 몇 시즌 더 걸릴까?
    • SSG의 우승 도전과 최정의 마지막 커리어 정점
    • 은퇴 후 지도자, 해설위원, 프랜차이즈 상징 인물로의 행보

     

    최정 500홈런의 진짜 의미는?

     

    최정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 묵묵히 하나의 길을 걸어온 한 선수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며 응원해온 팬들과 동료들의 믿음이 만든 결실입니다.

     

    마무리하며

     

    "홈런왕" 하면 이제 더 이상 이승엽만 떠오르지 않습니다. '최정'이라는 이름이 그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SSG 팬은 물론, 모든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준 이 위대한 기록. 앞으로도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기록, 그리고 전설의 끝은 어디일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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