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 포함 3안타 폭발! 샌프란시스코 역전승의 주역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7)가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10일(한국 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고, 리그 2루타 부문 1위(7개)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3루타! 날아다닌 이정후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레즈 선발 마르티네스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3루타로 연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이자, 1타점 적시타였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구에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아쉽게 태그 아웃. 그러나 그의 빠른 발과 과감한 주루 플레이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끊이지 않는 타격 본능… 멀티히트는 기본
6회에도 이정후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고, 이후 2루타와 폭투로 홈까지 밟으며 득점을 올렸습니다. 7회에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주며 이날 두 번째 장타까지 기록했죠.
이정후는 이날 5타수 3안타, 그리고 멀티히트 네 번째, 3안타 경기 두 번째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 하나만 남은 상황이었지만, 아쉽게도 좌익수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막혀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정후 활약에 대한 영상입니다.
팀도 역전승! 이정후는 확실한 '승리의 엔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3루타와 2루타,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8회 6-6 동점을 만든 뒤, 10회말 야스트렘스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극적인 8-6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날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는 단 하루 만에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위엄을 증명했습니다.
이정후 시즌 성적 (4월 10일 기준)
- 타율: 0.333
- 2루타: 7개 (리그 1위)
- 3루타: 1개 (데뷔 첫)
- 멀티히트 경기: 4회
- 3안타 경기: 2회
- 타점: 꾸준히 증가 중
- 주루: 빠른 발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높은 평가
'이정후 시대'의 본격 개막
메이저리그 진출 두 번째 시즌, 이정후는 이제 더 이상 적응기라는 말을 붙이기 어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타를 터뜨리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팀의 확실한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사이클링 히트 달성은 아쉽게 놓쳤지만, 시즌은 아직 길고, 이정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한국 팬들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정후의 방망이가 또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