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이제는 끝내야 할 때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필요성" 강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나토의 보호 아래 우크라이나 지역을 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의 과열 국면을 막기 위해 이러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나토 가입, 우크라이나 영토 제한적 수락 가능성?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영토 내에서만 나토 가입을 수락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나토 가입이 제안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영토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반환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런 제안이 실제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나라, 두 체제? "나토 가입 초대장은 전국적이어야"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특정 지역만 나토 회원국으로 인정받는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부가 러시아의 통제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전국적인 나토 회원 자격"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전쟁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서독 모델, 그리고 트럼프의 발언

서방에서는 분단된 나라에 나토 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서독 모델'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운동 중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타협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이 타협은 돈바스와 크림반도의 영토를 포기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외교적 수단으로 전쟁 종결 목표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가 2025년까지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전쟁을 종결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복속시키려는 의지를 포기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영토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됩니다.

 

러시아의 공격과 우크라이나의 대응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미국의 에이태큼스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또 다른 전쟁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토 가입의 의미와 우크라이나의 미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나토 가입이 단순한 동맹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쟁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제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임을 시사합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외교적 수단과 동맹국의 지원을 통해 전쟁 종결과 평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