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디오구 조타 사망 사고, 축구계와 전 세계를 울린 비극
2025년 7월 3일 새벽,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버풀 FC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Diogo Jota)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였습니다.
축구계는 물론, 그를 사랑했던 가족과 팬들에게도 이번 사고는 너무도 갑작스럽고 가슴 아픈 이별이었습니다.
오늘은 디오구 조타의 축구 인생과 사고 경위, 축구계의 반응,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까지 깊이 있게 정리해봅니다.
디오구 조타, 축구를 사랑한 남자
기본 프로필
- 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실바
- 출생: 1996년 12월 4일, 포르투갈 포르투
- 신체: 178cm, 68kg
- 포지션: 윙어, 세컨 스트라이커
- 등번호: 리버풀 FC 20번
- 대표팀 경력: 포르투갈 대표팀 (49경기 14골)
조타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슈팅, 그리고 팀 플레이에 강한 멀티 공격수였습니다.
특히 헤더 능력과 수비 가담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리버풀 팬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공격 자원이었습니다.
커리어 하이라이트
- 클럽 경력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프로 데뷔 → FC 포르투 → 울버햄튼 원더러스 → 리버풀 FC 이적(2020년)
리버풀에서는 182경기 65골 26도움, 프리미어리그와 FA컵, EFL컵 등 굵직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 국가대표 경력
2019년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했으며, 유로 2024 예선까지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 통산 기록
프로 통산 398경기 136골 66도움
그는 골을 넣는 것뿐 아니라, 팀을 위하는 플레이를 중시한 선수였습니다.
사고 개요 – 너무도 안타까운 마지막 여정
사고 일시 및 장소
- 2025년 7월 3일 새벽 0시 30~40분경(현지 시각)
- 스페인 사모라 주 A-52 고속도로
사고 상황
-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가 고속도로를 주행 중 추월 시도 후 타이어가 파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도랑으로 추락, 전복 후 화재가 발생해 두 형제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 사고 차량: 고성능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 조타는 최근 폐 수술을 받아 비행기 대신 차량 이동 중이었습니다.
너무도 가까운 결혼과 갑작스러운 작별
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조타가 단 11일 전인 6월 22일에 결혼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막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너무도 짧았습니다.
장례식에서 아내가 오열하며 쓰러지는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축구계의 추모 물결
- 리버풀 구단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 처리하고,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 전액을 유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포르투갈 축구협회, 리버풀 선수단, 전 세계 축구 팬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고,
호날두, 클롭 감독 등 많은 동료와 감독들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 장례식은 조타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엄수, 팬들과 시민들이 함께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고 조사 현황 – 타이어 파열과 과속 가능성
스페인 경찰은 사고 차량이 고속 주행 중 타이어가 파열되며 중심을 잃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으며, 과속 여부도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속 주행 차량의 위험성, 그리고 안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습니다.
너무 짧았던 빛나는 인생
디오구 조타는 단지 잘하는 축구선수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였으며, 가족을 사랑하고, 팀을 위해 뛰는 진정한 리더이자 동료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에 큰 슬픔을 남겼고, 하지만 그의 플레이와 정신은 오랫동안 팬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